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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아무리 원하고,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 사실 하나 인정하기가 그리도 힘들더라. 더보기
다이아나 mini 잃어버린 엑시무스를 애도하며 새롭게 만난 토이 카메라. 엑시무스를 또 살까, 하는 마음도 없지는 않았지만, 귀엽고 깜찍함으로 무장한 녀석의 '엣지있는' 아우라가 나의 눈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나와 동행한 친구는 카메라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지 몇 달 안되는 카린이. 로또 당첨 꿈보다 유혹적이라는(정말?) '엣지 카메라'의 초반 러쉬를 감당하지 못하고 함께 질렀다. 다시금 내 손에 들어온 토이 카메라. 이번엔 잃어버리지 말고 친하게 좀 지내자..^^;; 참고로 사진은 그 친구가 찍었다는! 근데 이거... 카메라 들고 다닌지 얼마 안된 녀석이 나보다 잘 찍네.. 그쵸? . . 더보기
이상한 나라의 폴 '이상한 나라의 폴'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대마왕이 사는 이상한 나라로 가서 여자친구인 미미 구하는 아름답고도 감동이 넘치던 만화. 요요로 대마왕의 뿔도 부러뜨리고 나쁜 녀석들도 때리며 미미를 구했지만, 결국엔 마지막에 미미를 못구한다. 마지막편에서는 구할라나? 아이들이 위험한 순간에 인형에서 불이 번쩍이면 세상이 멈추고 이상한 나라로 들어갈 수 있는 수크류바 보양의 통로가 생긴다. 그냥.. 이 사진 보면서 그 통로가 생각났다. 폴은 과연 미미를 구했을까...? 더보기
겨울이네요 가을이라고 주접 떨면서 흐느적 거리다가 겨울 시즌 마감하려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첫눈도 오고 날도 추워지고 감기에 거린걸 보니.. 정말 겨울이네요. 더보기
첫 나들이 분홍색 리본으로 한껏 멋을 낸 얼룩 송아지가 처음으로 엄마 곁을 떠나 시내로 나온 날. 여기저기 궁금한 호기심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 얼룩 송아지의 첫 번째 시내 나들이. 더보기
.. 나 이대로 더 있으면 이대로 머무르면 너를 더 사랑할 것 같아 나 이대로 더 있으면 이대로 바라보며 떠날 수 없을 것만 같아 내 작은 어깨위로 나 너를 언제나 힘이 되도록 너를 따스한 햇살처럼 나 다시 또 다가가 감싸 익숙한 노래 가사에도 마음이 흔들려 멈칫거릴 때가 있다 더보기
삼순이 1순위가 있고, 2순위가 있다. 1순위는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얼마나 행복한지 알지도 못하곤 당신을 힘들게 한다. 2순위는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바라는지 매일매일 보여주며 힘들어 한다. 차라리 나를 사랑하는 삼순이가 되자. 더보기
언제쯤 자신을 가누지 못할 만큼 술을 마시거나 주위 사람이 걱정할 정도로 힘들어하거나 몸이 약해질 정도로 음식을 못 먹거나 토끼 눈처럼 빨갛게 되도록 잠을 못 자거나 머리가 아플 정도로 눈물을 흘리거나 세상의 모든 풍경이 흑백 사진으로 보이거나 결국엔 모든게 아프다는 표현일 뿐. 언제쯤 우리는 '사랑'이란 단어에 아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