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서 모음

순간

지난 가을.
취재를 하기 위해 부산 광안리를 갔었다.
폭죽을 터뜨리며 늦은 밤을 즐기던 여러 사람들의 모습.
어두운 밤 하늘 위로 솟구치던 한줄기 빛이
체 기억하기도 전에 빠른 속도로 사라져갔다.
많은 것들은 기다림 없이 가야 할 곳으로 사라져 간다.

망설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