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3일

2010/01/13 11:35 from 잡다한 이야기

2010년 1월 13일. 새롭게 시작한 한해는 벌써 보름이 되어간다.
생각없이 출근을 해서는 키보드를 두들기며 원고를 작성했으며,
어둡고도 추운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 한 번 쉬고는 집으로 향했다.
그런 하루하루가 지나더니만 오늘은 1월 13일이 되었다.

어떤 이에게 무언가를 말할 용기가 안났으며,
또 다른 어떤 이에게 용서를 바란다는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어째 생각하면 모두에게 잘못을 했고, 용서를 구해야 했을 나이다.
나는 그렇게 잘못을 저질렀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야 했지만
너무도 태연하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당신이 나쁜거야, 당신이 더 나쁜거야, 당신에게 미안해, 당신에게..
정말로 생각하지 않았던 말들이 입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으며
이해한다는 예전 말들은 믿음을 잃은지 너무도 오래다.
결국 나는 이정도 사람이었고, 이정도 크기밖에 안되는 놈이었다.

2010년 새해.
나는 나쁜 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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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래집게 트랙백 0 :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