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취재 취재하기 위해 거제도로 가는 길.. 짙은 어둠과 안개 속에서 한참을 서성거렸다. 잘 가고 있는 것일까? 늦은 밤, 서울로 돌아오는 길. 흔들리는 시선처럼 내 마음도 불안해진다. 그곳으로 돌아가야 하나? 더보기 forget 지난 시절.. 내 주변에 있던 몇몇 이들은 기억하고 있을까? 내가 항상 생각했던 것.. 이런 삶은 살지 말아야지.. 그런 다짐이 하나 있었다. "후회는 하지 말자." 이미 지난 일로 속상해 하고, 슬퍼하고, 안타까워 하지 말고 앞으로 있을 일을 생각하자는 것이 내 다짐이었다. 학생의 신분으로 있을 때 까지는 내 삶의 많은 영향을 끼쳤던 다짐.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라져 버렸다. 많은 일들을 생각하면서 후회를 하고, 속상해 하고.. 추억을 기억하는 것과 후회를 하는 것은 분명 다른 것인데, 어느 순간 그것을 잊고 있었다. 지난 금요일, 같이 술잔을 기울이던 누나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다. "뭘 후회하고 그래. 지난 일인데~" 겉으론 아무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마음 속으로는 너무나도 놀라..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